【STV 박란희 기자】신라 천년의 역사와 황금문화, 대외교류를 보여주는 대표 유물들이 중국 상하이에 한자리에 모인다. 중국에서 신라를 주제로 한 종합 특별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금관의 나라-신라 문화유산의 정수’를 선보인다. 약 650㎡ 전시장에 유물 88건, 세부 수량으로는 251점이 소개된다.
전시의 중심에는 1921년 발견된 금관총 금관이 있다. 금관과 함께 관모, 새 날개 형태의 장식, 금제 허리띠 등을 배치해 신라 지배층의 권위와 당시 금속공예 수준을 보여준다. 전체 출품작 가운데 국보는 5건, 보물은 10건이다.
신라의 국제교류를 보여주는 유물도 전면에 나온다. 경주 계림로 보검과 천마총 유리잔 등은 신라가 중앙아시아와 서방세계의 문화와 연결돼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불교예술 분야에서는 안압지에서 발견된 금동판 불상과 양산 출토 금동반가사유상 등을 통해 불교가 통일신라 사회와 예술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신라 특별전에 이은 해외 순회전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전시를 통해 중국 관람객에게 신라 문화의 독창성과 교류의 역사를 알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