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신상훈이 막판 한 차례의 장거리 퍼트로 되살린 우승 기회를 연장전에서 놓치지 않았다. 20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정찬민과 두 차례 연장을 치른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신상훈은 버디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만들었다. 정찬민 역시 같은 타수로 정규 72홀을 마쳐 우승자는 연장전에서 가려졌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장면은 17번홀에서 나왔다. 한때 정찬민에게 두 타 뒤졌던 신상훈은 16번홀에서 격차가 한 타로 줄어든 뒤 다음 홀에서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은 두 선수 모두 파에 그쳤다. 같은 홀에서 다시 치른 2차 연장에서 신상훈은 약 3m 버디 퍼트를 넣었고 정찬민이 파에 머물면서 승부가 끝났다.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신상훈에게는 2023년 11월 이후 첫 우승이자 KPGA 통산 세 번째 정상이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이번 우승으로 신상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대회 종료 시점 포인트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 면제도 확보해 12월 2차 예선부터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