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참여했던 기본소득 관련 조직의 연관성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7일 김 전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측으로부터 받은 약 6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이 당시 이재명 대선 경선 캠프의 외곽조직 관리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해당 사건으로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이 제시한 1심 판결문에는 김 전 부원장이 대선 경선 캠프 구성을 준비하면서 기본소득 관련 위원회와 지역 조직 등 외곽그룹을 구축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본소득 운동본부를 비롯한 여러 조직의 활동 시기와 정치자금 수수 시기가 겹친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용 후보자는 당시 기본소득 운동본부의 서울·경기·인천·충남본부 출범식 등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를 근거로 불법 정치자금이 용 후보자가 참여한 조직의 관리에도 쓰였을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판결문에 외곽조직 구축 계획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자금이 특정 단체나 용 후보자에게 전달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사용처와 용 후보자의 인지·관여 여부는 추가 자료나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