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불 문화외교 시동…‘뤼미에르 서밋’ 공동 주재

마크롱 대통령과 영상산업 미래 논의…AI·창작자 보호·콘텐츠 유통 등 의제로

 

【STV 김형석 기자】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공동 주재하며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의 매그재단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부와 영화·방송·스트리밍·게임업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약 150명이 참석한다. 양 정상은 급변하는 영상산업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창작 환경 변화와 창작자 권리 보호, 콘텐츠 제작 재원, 새로운 유통망과 관객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영상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문화 다양성, 미디어 교육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니스에 도착한 뒤 5개 대륙의 창작자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가 한국 영화와 방송·영상 콘텐츠의 국제 협력망을 넓히고 K콘텐츠의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8일 파리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과 마크롱 대통령과의 단독 오찬,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양국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국빈만찬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