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해상서 예인선 전복…승선원 구조작업

286t급 선박에 8명 탑승…지나던 화물선이 1명 구조

 

【STV 차용환 기자】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뒤집혀 해양경찰이 승선원 구조에 나섰다. 사고 해역을 지나던 화물선도 초기 구조 작업에 참여했다.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2일 오후 1시 30분께 오륙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9㎞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전복된 선박은 부산 선적 286t급 예인선으로 파악됐다.

 

해경이 확인한 승선 인원은 8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인근을 통과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을 찾기 위해 선체 주변과 사고 해역을 수색했다.

 

현장에는 경비함정과 구조 인력 등 장비와 인원이 투입됐다. 전복 선박 내부에 사람이 남아 있을 가능성과 해상 표류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수색 범위를 넓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용할 수 있는 구조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구조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당시 운항 상황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된 뒤 선원 진술과 선박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될 전망이다.뿐 아니라 범죄 연루 가능성과 지휘선 개입 여부까지 원점에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