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국민의힘이 당협위원장을 책임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 당협을 한꺼번에 재선출하는 방안은 철회하고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부터 적용한다.
국민의힘은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절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장동혁 대표가 추진했던 254개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방안은 현역 의원을 비롯한 당내 반발을 반영해 수정됐다.
사고당협 34곳과 당원권·직무정지 지역을 제외한 216곳은 9월 15일까지 기존 방식대로 운영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을 선출한다. 약 2주간 발생할 수 있는 조직 공백을 막기 위해 현 위원장들은 새 선출 절차가 끝날 때까지 유임된다.
34개 사고당협은 조직위원장 공개모집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친다. 적격 신청자가 2명 이상이면 책임당원의 직접투표로 조직위원장을 결정한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할 정기 당무감사에는 당원평가를 50% 반영한다. 하위평가 지역을 교체 대상으로 선정하고 복수의 적격 후보자가 나오면 당원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