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네팔 북부를 휩쓴 대홍수의 피해 신고가 이어지면서 실종자 집계가 826명으로 불어났다. 현지 경찰이 27일 수색을 재개한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65명이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약 600명으로 집계됐다. 국적은 인도와 미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 28개국에 걸쳐 있다.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는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현장 지원단을 꾸렸다. 외교부 4명과 소방 5명, 경찰 2명 등 11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카트만두로 향했다. 현지에 도착하면 대사관과 네팔 당국의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도로와 교량이 광범위하게 파손되고 많은 토사가 쌓여 구조 작업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은 교량 80개와 약 40㎞의 도로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 접경지에서도 산사태 피해가 발생해 국경 일대의 전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