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주택 공급대책의 우선 과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기반 복원을 제시했다. 공급 목표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집행할 기관의 인력과 택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후보가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 공급 공약 140만호 가운데 LH가 맡아야 할 물량은 55만호다. 연평균 약 11만호를 공급해야 하지만 조직 분사 논의와 1천200명 규모의 인력 감소가 사업 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확보한 토지가 부족해 추가 택지를 제때 마련하지 못하면 2~3년 뒤 공급 공백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LH 조직을 안정시키고 사업 후보지를 발굴하는 것이 단기적인 정책 논쟁보다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후보에게는 국무총리를 지냈으면서도 LH가 담당해야 할 공급 규모와 조직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가 공급 재원과 주거 뉴딜을 강조한 데 대해서는 실행 주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맞섰다.
송영길 후보의 인신공격성 표현에는 정책 토론의 선을 넘었다고 반발했다. 주택 공급을 둘러싼 후보 간 차별화가 정책 경쟁을 넘어 감정 섞인 공방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