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전체 권리당원의 약 33%가 몰린 호남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의 쟁점이 후보별 지도력과 이재명 정부와의 관계로 옮겨가고 있다. 호남 순회경선은 오는 15일 진행된다.
김민석 후보는 전북 남원·정읍·김제·부안·익산을 돌며 집권당 대표에게 필요한 당정 협력 능력을 부각했다. 자신의 지지세가 의원과 조직 동원에 의존한다는 정청래 후보 측 공세에는 광주와 전북 행사 참석 규모를 근거로 자발적 참여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광주 전통시장 방문과 장애인·소방공무원·택시업계 간담회 등을 이어갔다. 국회의원 중심의 조직보다 권리당원의 선택이 경선 결과를 좌우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의 당내 선거 개입 의혹에 근거를 제시하거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영길 후보는 화순과 나주에서 지역 대표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의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이력을 거론하며 집권당을 이끌 현실적인 대외·경제관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세 후보는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 경선을 앞두고도 호남 일정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