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가 공연장 주변 숙박·외식업과 항공·관광 수요를 함께 끌어올리는 소비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팬들이 티켓 이외에 지출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대형 국제행사에 버금가는 파급력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빅히트 뮤직이 4일 전한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공연은 네 차례 모두 매진됐다. 대형 호텔부터 차이나타운의 소규모 식당과 카페까지 방문객이 늘면서 약 4천5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BTS는 이달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도 15만7천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공연 전후 맨해튼 코리아타운 등에 팬덤 ‘아미’가 몰리면서 인근 상권의 소비 수요도 커졌다.
관광경제 분석기관 관계자는 숙박비와 식음료비, 항공료 등을 포함한 팬 1인당 지출 규모를 고려하면 파급력이 월드컵과 비슷하거나 더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BTS 소속 레이블의 모회사 하이브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4천500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