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 출하 증가가 지난달 물가 상승세를 낮췄다. 반면 반도체 가격과 신제품 출시의 영향을 받은 정보기술 제품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 상승률은 5월 3.1%, 6월 3.2%에서 낮아졌다.
석유류는 15.5%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지만 6월의 24.7%보다는 폭이 줄었다. 휘발유는 12.6%, 경유는 21.5% 상승했다. 재정경제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전체 상승률을 약 0.3%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산했다.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0.9%로 둔화했고 농산물은 2.2% 하락했다. 컴퓨터는 25.1%, 태블릿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는 22.5% 올라 각각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해 휴대전화 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8월 물가가 일시적으로 약 0.6%포인트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