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의 첫 TV토론에서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는 29일 오후 9시 MBC에서 열리는 토론을 앞두고 공개 일정을 줄이며 준비에 집중했다.
세 후보의 차별화 전략은 서로 다르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호흡을 내세워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정 후보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개혁 과제를 앞세우고, 송 후보는 광역자치단체장 경험과 부동산 정책 등 행정 역량을 강조한다.
신천지 의혹에서는 후보 간 충돌이 이어졌다. 정 후보는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의혹으로 당과 당원이 공격받았다며 김 후보 측의 사과와 당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외부 세력의 전당대회 개입을 차단하려는 경고였다는 입장이다.
송 후보는 신천지의 정치 개입 가능성을 후보 간 공격 수단으로 삼기보다 모든 후보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 측 강득구 최고위원은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정치권의 당원 가입 제도와 차단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의 연임 개헌 관련 발언에는 세 후보 모두 선을 그었다. 김 후보 측은 법적·정치적·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으며, 정 후보와 송 후보는 조 의장의 해명 또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첫 순회경선은 다음 달 1일 충청권에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