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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국민의힘 중진들과 접촉 확대…수도권 구심점 모색

잇단 식사 회동서 당 진로·정국 현안 논의…정치적 보폭 넓혀

 

【STV 신위철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당내 역할 확대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당 중진들과 식사 자리를 갖고 지방선거 이후 당의 진로와 수도권 민심,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공식적인 당직을 맡고 있지 않지만 서울시장이라는 상징성과 수도권 기반을 갖추고 있다. 당의 지도체제와 향후 선거전략이 논의되는 시점에 중진들과 접촉을 늘리는 만큼 정치적 의미가 작지 않다는 해석이다.

 

최근에는 정부의 부동산과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며 중앙정치 현안에 대한 발언도 늘리고 있다. 서울시 주택공급과 교통, 청년정책을 정부 정책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정책적 차별성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오 시장이 수도권의 주요 정치인들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과 차기 정치 일정에 대비한 기반 다지기라는 시각이 함께 나온다.

 

오 시장 측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중진의 의견을 듣는 소통 과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회동이 계속되면 향후 국민의힘 세력 구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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