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2차 종합특검의 수사 성과와 예산 집행을 문제 삼으며 활동기간 연장에 반대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에도 들어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0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특검 운영에 13개월 동안 3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정치보복성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당 지도부는 특검의 구속영장 기각 상황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17건 가운데 11건이 기각됐다고 주장했다. 혐의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한 신병 확보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일선 검사들이 특검에 파견되면서 일반 형사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수사기간을 다시 늘리면 민생사건 수사 지연과 추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특검이 많은 인력과 예산을 사용하고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원하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 수사를 계속하는 방식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특검 활동 중단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으로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과 함께 윤상현 의원을 첫 토론자로 세워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