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국내 석유화학산업 재편의 첫 사례로 꼽히는 ‘대산 1호 프로젝트’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받는다. 사업 재편의 필요성과 일부 제품시장의 경쟁 약화 가능성을 함께 따지는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산 1호 프로젝트는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합병하고, 롯데케미칼이 통합법인의 주식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통합법인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다.
공정위 사무처는 합병 이후 국내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공급시장에서 사업자 간 경쟁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참여 기업들은 가격과 공급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보완책을 제출했다.
심사관은 기업들이 정해진 개선조치를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합병을 허용하는 방향의 의견을 냈다. 실제 승인 여부와 기업들이 지켜야 할 세부 조건은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