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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당권주자들 호남 총력전…초반 표심 경쟁 가열

김민석·송영길 지역 행보 강화…정청래 견제 구도도 선명

 

【STV 차용환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호남 표심 공략과 전당대회 룰 공방으로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호남에서 당원들을 만나며 정청래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만큼 당권주자들에게 상징성이 크다. 초반 호남 민심을 누가 잡느냐는 권리당원 표심과 지역 조직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후보들이 앞다퉈 호남 일정을 잡는 이유다.

 

선호투표제도 전대 초반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자 구도에서 1순위 득표만으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후순위 선호가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석·송영길 측은 제도 도입에 비교적 우호적인 반면, 정청래 측은 당헌·당규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당권 경쟁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국정 지원론, 개혁 선명성, 당원 중심 정당론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김 전 총리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송 의원은 협력형 리더십을, 정 전 대표는 강한 개혁 추진력을 강조하고 있다.

 

전당대회 룰 논란이 길어질 경우 정책 경쟁보다 절차 공방이 부각될 수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룰 문제를 조기에 정리하고, 후보 간 경쟁을 당의 미래 비전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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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라이곤, 언어와 전통을 지우고 다시 묻다 【STV 박란희 기자】글렌 라이곤의 작업에서 글자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머물지 않는다. 겹쳐지고 가려진 문장은 읽는 행위가 어디에서 막히는지 드러내며, 무엇이 기록되고 무엇이 지워지는지를 질문한다. ‘스태틱’ 연작은 제임스 볼드윈의 에세이에서 가져온 문장을 흰색 오일 스틱으로 적은 뒤 검은 안료를 덮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글의 의미가 점차 흐려지는 대신 화면에는 흑백의 점과 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이미지가 나타난다. ‘리댁티드’에서는 지움의 행위가 더욱 분명해진다. 텍스트를 가로지르는 X 표시는 검열이나 역사적 삭제를 떠올리게 하지만, 지워진 흔적 자체는 화면에 남아 관람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서울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달항아리 연작은 언어 대신 전통 도자기의 상징을 변형한다. 조선백자의 흰색을 짙은 숯빛으로 바꾸고 매끈한 균형보다 비대칭적인 윤곽과 거친 표면을 살렸다. 작품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도예가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점토와 소성 온도를 달리하는 실험을 거쳐 색과 질감을 구현했으며, 전통 형식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익숙한 문화적 이미지에 다른 해석을 덧붙였다. 라이곤의 국내 첫 개인전 ‘블랙 문’은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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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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