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흐름과 국내 가격 조정이 반영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가 소폭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4원 하락한 2천7.8원으로 집계됐다. 하락 폭은 크지 않지만,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내림세는 유지됐다.
경유 가격 역시 내려갔다. 경유는 화물 운송과 자영업, 농어업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인 만큼 가격 안정은 일부 업종의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 효과는 제한적이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여전히 2천 원대에 머물고 있어 차량 이용이 많은 가계에는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석유 가격 관련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하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성이 남아 있어 가격 안정세가 장기간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기름값 하락은 물가 부담 완화에 긍정적이지만,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 요인이 커질 경우 언제든 흐름이 바뀔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