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통일교 관련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이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권 의원에게 내달 1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수사의 핵심은 통일교 간부진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경찰 첩보가 어떤 경로로 외부에 전달됐고, 수사 무마 시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과거 경찰은 통일교 내부자의 제보를 토대로 관련 첩보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사 착수 전에 해당 내용이 정치권과 종교단체 측으로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은 권 의원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출석을 거부하면 향후 조사 방식이나 강제 절차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이 사건은 종교단체와 경찰, 정치권 인사가 함께 거론되는 민감한 사안이다. 권 의원이 보수 야권의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도 작지 않다.
특검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권 의원 출석 문제는 향후 수사 흐름과 여야 공방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