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충남 아산시가 공설 봉안당 건립공사에 들어가며 지역 장사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산시는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추모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공설장사시설 확충사업의 하나로 봉안당 건립에 착수했다.
봉안당은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 일원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494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 안에는 봉안실을 비롯해 제례실, 사무실, 회의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8년 상반기다.
이번 사업은 화장문화 확산과 고령화에 따른 봉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내 공공 장사시설이 확충되면 시민들이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장례 이후 안치 비용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공설 봉안당은 단순한 안치 공간을 넘어 장례복지 인프라로서 의미가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은 이용료, 접근성, 안정성 측면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구조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장례와 추모 방식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공공 장사시설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산시는 공설 자연장지 조성도 함께 추진해 왔다.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연계하면 화장 이후 봉안, 자연장, 추모 기능을 지역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장사시설을 복지시설로 바라보는 흐름이 강해지는 만큼 향후 운영 방식과 이용 기준 마련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