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걸그룹 유스피어가 1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데뷔 후 공백기를 가진 이들은 첫 미니앨범을 통해 사랑을 마주한 소녀의 설렘과 상상력을 판타지적 콘셉트로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은 강한 후렴구와 감성적인 사운드를 앞세워, 솔직하지 못한 마음과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다. 신인 걸그룹다운 밝은 에너지와 서사형 콘셉트를 함께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이 사랑을 얻으려는 귀여운 마녀로 등장한다. 단순한 퍼포먼스 영상이 아니라 판타지 영화 같은 분위기를 활용해 팀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했다. 배우 배현성의 출연도 이야기의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다.
유스피어는 6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데뷔 싱글 이후 이번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신인 그룹에게 1년 공백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만큼 팀 색깔을 정리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이번 컴백은 중소기획사 소속 그룹의 활동 기반과도 연결된다. 대형 기획사 중심으로 K팝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신인 그룹이 안정적으로 제작 지원을 받고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산업 다양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유스피어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얼마나 넓힐지는 무대 완성도와 콘텐츠 확산력에 달려 있다. 사랑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판타지 콘셉트로 풀어낸 이들이 신인 걸그룹 경쟁 속에서 자신들만의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