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3.5℃
  • 흐림강릉 27.7℃
  • 박무서울 24.2℃
  • 대전 23.8℃
  • 흐림대구 27.4℃
  • 흐림울산 26.6℃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6.8℃
  • 흐림고창 25.1℃
  • 구름많음제주 26.4℃
  • 구름많음강화 22.3℃
  • 흐림보은 23.1℃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4.9℃
  • 흐림경주시 25.5℃
  • 구름많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정치

첫 등원 한동훈, 복당 서두르지 않고 의정활동으로 존재감 키운다

무소속 생환 뒤 국회 첫발…지역 공약 이행과 보수 재편의 핵심 변수로 부상

 

【STV 박상용 기자】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에 처음 등원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공천 배제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고, 3자 구도 속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만큼 한 의원의 국회 입성은 단순한 초선 의원의 첫 등원을 넘어 보수 정치권의 향후 흐름과도 맞물린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선거 기간 내내 지역 현안을 전면에 내세웠던 만큼 첫 과제도 복당 논의보다는 부산 북구갑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국회에서 어떻게 실현할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신분으로 당선됐지만, 선거 결과 자체가 기존 공천 질서에 대한 지역 민심의 평가였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의원회관 사무실은 1022호로 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한 의원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무실도 있어 자연스럽게 당내 접촉면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한 의원이 곧바로 복당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의원들과의 소통을 차분히 이어가며 국회 적응과 의정 기반을 다지는 쪽에 무게를 둘 것으로 관측된다.

 

복당 문제에 대해서도 당장은 속도를 내지 않는 분위기다. 한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부당하게 제명됐을 때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했던 뜻은 여전히 갖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복당 자체가 정치적 충돌의 중심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도 함께 드러냈다. 당내 인사들에게도 복당을 서두르기보다 의정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명분을 쌓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태도는 성급한 정치적 복귀보다 책임 있는 국회 활동을 우선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지도체제 정비와 노선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에서 한 의원이 곧바로 복당을 요구하면 당내 갈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일정 기간 무소속 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입법 역량을 보여준다면 복당 논의는 한층 안정적인 명분 위에서 진행될 수 있다.

 

상임위원회 배치도 한 의원의 향후 활동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법조인 출신이자 전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력 때문에 법제사법위원회가 우선 거론되지만, 무소속 의원이라는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면 다른 선택지도 열려 있다. 선거 과정에서 구포∼초읍 터널 신설, 구포역 KTX 증편 등 교통 인프라 공약을 강조했던 만큼 국토교통위원회는 지역구 공약 이행과 직접 연결되는 상임위가 될 수 있다. 발달장애아동 기본권 보장 문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점을 감안하면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의미 있는 선택지다.

 

한 의원의 강점은 전국적 인지도와 지역 선거에서 확인된 득표력이다. 공천 배제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은 보수 진영 내부에서 그의 정치적 체급을 다시 확인시킨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보수 지지층 일부가 정당 간판보다 후보 경쟁력과 정치적 상징성을 더 무겁게 판단했다는 점에서 한 의원의 당선은 향후 국민의힘 쇄신 논의와도 연결될 수밖에 없다.

 

다만 한 의원에게도 과제는 분명하다. 국회에서는 대중적 인지도만으로 성과를 내기 어렵다. 지역 현안 해결, 상임위 활동, 입법 성과, 여야 협상 능력 등을 통해 초선 의원으로서 실질적인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 무소속이라는 한계도 있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관계 설정, 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의 의사소통 방식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 의원의 첫 행보는 복당보다 의정활동의 안정적 출발에 방점이 찍혀 있다. 부산 북구갑에서 받은 선택을 국회 안의 성과로 연결할 수 있다면, 한 의원은 단순한 무소속 당선인을 넘어 보수 재편 과정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복당 시점 역시 한 의원 개인의 요구보다 지역구 활동 성과와 국민의힘 내부 변화 흐름 속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