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민간 항공망까지 확산하고 있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현지시간 2일 이란의 공격으로 공항 건물과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항공 당국은 착륙 예정 항공기들을 인근 공항으로 돌려보내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공격은 군사 충돌이 주변국 핵심 인프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국제공항은 민간인 이동과 물류, 국가 경제가 맞물린 시설인 만큼 공격 대상이 될 경우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지역 전체의 안전 문제로 확대된다.
쿠웨이트는 걸프 지역의 주요 교통·에너지 거점 가운데 하나다. 공항 운영 차질이 길어질 경우 항공 노선 조정, 물류 지연, 주변국 공항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민간 항공기 우회와 운항 제한이 잇따르면 국제 유가와 물류 비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안은 이란과 주변국 간 긴장이 더 이상 군사시설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국제사회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교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항 기능 회복과 인명 피해 규모 확인, 재공격 가능성 차단이 당장의 과제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