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스무 살 첼리스트 김태연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시상식에서 새로운 클래식 스타의 탄생을 실감하게 했다. 벨기에 워털루의 퀸엘리자베스 뮤직 샤펠에서 열린 공식 시상식에서 김태연은 2위와 클라라 관객상 수상자로 두 차례 무대에 올랐다.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참석한 가운데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현장의 관심은 김태연에게 집중됐다.
김태연은 지난달 31일 폐막한 콩쿠르 결선에서 강렬한 연주로 2위에 올랐고, 현지 클래식 청취자들이 선정하는 관객상까지 받았다. 실력과 대중적 호응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음악 경연으로, 젊은 연주자에게는 국제 무대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다. 김태연이 결선 무대와 시상식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앞으로 유럽 무대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태연은 오는 10일부터 벨기에 곳곳에서 수상자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콩쿠르의 성과가 일회성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무대 경험과 관객층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다. 한국 클래식계도 또 한 명의 젊은 연주자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