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 (일)

  • 맑음동두천 21.0℃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22.1℃
  • 구름많음대전 23.1℃
  • 맑음대구 23.0℃
  • 맑음울산 19.5℃
  • 구름많음광주 22.6℃
  • 구름많음부산 21.2℃
  • 구름많음고창 22.3℃
  • 흐림제주 23.2℃
  • 맑음강화 18.7℃
  • 맑음보은 18.5℃
  • 구름많음금산 22.0℃
  • 흐림강진군 21.0℃
  • 맑음경주시 21.1℃
  • 구름많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미국, USMCA 협상서 자국산 자동차 부품 비중 확대 요구 전망

북미 공급망 재편 가속…한국 자동차·부품업계도 영향권

 

【STV 박란희 기자】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협상에서 미국산 자동차 부품 비중을 50%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이 북미 자동차 공급망 안에서 자국산 부품 사용을 더 강하게 요구할 경우 멕시코와 캐나다뿐 아니라 한국 자동차·부품업계에도 파장이 미칠 수 있다. 북미 시장을 주요 수출·생산 거점으로 삼아온 한국 기업들도 전략 수정이 필요해질 수 있다.

 

USMCA는 북미 자동차 산업의 생산 기준과 관세 혜택을 좌우하는 핵심 통상 틀이다. 특정 비율 이상의 역내 부품을 사용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산지 규정은 기업의 생산지와 부품 조달 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미국산 부품 비중을 별도로 높이라는 요구는 기존 역내 생산 기준보다 더 강한 자국 우선주의 성격을 갖는다.

 

한국 자동차 기업은 미국 현지 생산과 멕시코 생산, 한국산 부품 공급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왔다. 만약 미국산 부품 비중 요건이 강화되면 한국산 부품이 북미 생산 차량에 들어가는 구조가 제한될 수 있다. 이는 부품업체의 수출 물량과 현지 투자 계획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의 요구는 제조업 일자리와도 연결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와 철강,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미국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책을 강화해왔다. 자동차 부품 비중 요구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미국 내 생산과 고용을 늘리겠다는 명분은 강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상승과 공급망 경직성이 부담이다.

 

한국 정부와 업계는 협상 결과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부품 조달 구조까지 재편해야 할 수 있다. 특히 중소 부품업체는 현지 공장 설립이나 미국 업체와의 협력 없이는 북미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협상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효율성 중심에서 안보·자국 산업 보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기업은 가격 경쟁력과 품질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미국 정책 변화에 맞춰 현지화, 공급망 다변화, 기술 고도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야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홍명보호, 체코에 2-1 역전승…첫 경기서 저력 보였다 【STV 박란희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만들어냈다. 첫 경기의 부담, 유럽 팀의 강한 압박, 체코의 높이를 이겨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다. 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체코는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공중볼과 측면 크로스를 적극 활용했고, 한국 수비진은 초반부터 압박을 받았다. 한국은 빌드업 과정에서 몇 차례 흔들리며 체코에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선제 실점까지 허용했다. 첫 경기 특유의 긴장감과 상대의 빠른 압박이 겹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실점 뒤 무너지지 않았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공을 차분히 돌리며 경기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활용한 전개도 살아나면서 체코 수비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졌다. 무리하게 공격을 서두르기보다 점유와 전진 패스를 반복하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반격의 물꼬는 황인범이 텄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맡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한국을 다시 경기 안으로 끌어올렸다. 동점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