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문제가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공방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와 오세훈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정치 공세라고 맞서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쟁점은 철근 누락 사실을 언제 파악했고, 관계 기관에 제대로 보고했는지 여부다. 민주당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을 서울시가 축소하거나 늦게 공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오 후보 측은 시공 과정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부풀리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GTX는 수도권 교통망의 핵심 사업이다. 그만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구조 안전 논란은 단순한 행정 착오로 넘기기 어렵다. 시민 입장에서는 선거 공방보다 실제 안전진단과 보강 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다.
정치권의 공방은 행정안전위원회와 선거 현장으로 동시에 번졌다. 여당은 무능과 무책임을 부각하며 오 후보를 압박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정원오 후보 측이 안전 문제를 정쟁화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논란은 선거 국면에서 대형 인프라 안전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쟁점인지 보여준다. 향후 관건은 정당 간 책임 공방이 아니라, 공사 과정의 관리·감독 체계와 재발 방지책을 시민에게 얼마나 투명하게 설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