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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이란, 협상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서 압박 수위 높여

미국은 해상봉쇄 확대, 이란은 선박 위협과 내부 결속으로 맞대응


【STV 차용환 기자】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과 휴전 연장을 둘러싸고 협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압박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과 인도양 일대에서 해상 차단 작전을 확대하며 이란의 석유 수송망을 겨냥했고, 이란은 선박 나포와 내부 결속 메시지로 맞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는 미국과 동맹, 국제사회에 유익할 때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간이 미국 편에 있다는 메시지를 내며 이란을 압박했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통제권도 강조했다. 이는 협상장에서 이란의 선택지를 좁히려는 공개 압박으로 해석된다.

미군의 움직임도 강경하다. 미국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차단하고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 이란산 원유 수송과 관련된 선박 단속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바깥 해역까지 작전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이란은 해상 통제와 무력시위로 대응하고 있다. 고속정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통행을 위협하고, 일부 선박을 나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이 지역 긴장은 곧바로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측의 압박은 협상을 완전히 중단하려는 행보라기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계산에 가깝다. 미국은 군사·경제 압박으로 이란을 조기 합의로 끌어내려 하고, 이란은 해협 통제 능력과 국내 결속을 보여주며 양보 폭을 줄이려 하고 있다. 작은 오판이 군사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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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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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7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한국인 빅리거 새 역사 【STV 박란희 기자】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록은 추신수와 김하성이 보유했던 한국인 빅리거 최장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빅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새기고 있다. 내용도 압도적이다. 이정후는 3회 우전 안타로 기록을 이어갔고, 5회에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팀은 패했지만 이정후의 타격감은 경기 내내 돋보였다. 시즌 타율은 0.335까지 올랐다. MLB 전체 타율 2위권에 자리하며 타격왕 경쟁까지 바라볼 수 있는 흐름이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타율이 2할대 중반에 머물렀지만, 연속 안타 기간 폭발적인 몰아치기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지 평가도 뜨겁다. 팀 동료와 현지 매체는 이정후의 타격 기술과 컨택 능력, 선구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몸쪽 낮은 공까지 안타로 만드는 장면은 단순한 컨디션 상승이 아니라 타격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준 장면으로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