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와 같은 수준에 다시 올라섰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 모든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60%를 넘었고, 전 연령대에서도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앞섰다. 집권 초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특정 지지층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 단위로 확산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6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5%로 1%포인트 낮아졌고,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가장 많이 꼽혔고, 경제·민생, 직무능력,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86%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72%, 인천·경기 66%, 서울 64%,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61%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도 60%선을 넘긴 점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연령별로는 50대와 4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60대와 30대도 60% 이상이었다. 2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과 고환율, 외교, 복지·민생지원금, 부동산 정책 등이 거론됐다. 같은 외교와 민생 사안이 긍정과 부정 평가 양쪽에서 모두 언급된 만큼, 지지율 상승세 속에서도 정책 체감도에 대한 민감한 여론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를 기록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20%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여당과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였고,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향후 1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9%,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33%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