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차용환 기자】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황에서 당이 추가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지도부 핵심 인사가 직접 경선에 뛰어들면서 경기지사 후보 선출전의 무게도 커지게 됐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단 자신이라도 뛰어들어 당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두 달 동안 선거 승리 가능성이 더 큰 후보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언급도 내놨다. 이는 기존 후보군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당내 고민이 적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경기도는 수도권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승부처여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단순한 광역단체장 한 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조 최고위원의 등장은 경선 흥행뿐 아니라 당이 경기 지역에서 어떤 얼굴과 메시지로 본선을 치를지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공개된 출마 배경과 당의 추가공모 흐름을 종합한 해석이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조 최고위원이 실제 외연 확장 카드가 될지 여부다. 당내 최상위 의결기구 인사들이 같은 지역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이례적 구도가 만들어진 만큼, 경기지사 경선 자체가 지방선거 전체의 주목도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