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2일 한자리에 모여 중동전쟁 여파에 대한 공동 대응과 공통 공약 마련을 약속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국회에서 회동하고 서울·경기·인천 협력을 지방선거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세 후보는 결의문을 통해 중동전쟁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쟁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 정부 대응을 뒷받침하고, 수도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과 공통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운동 기간 공동 일정과 공동 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현안을 함께 풀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교통, 주거, 산업 같은 생활 밀착형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이는 서울·경기·인천을 각각 분리된 행정단위가 아니라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협업 체계를 제도화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는 공개 결의문 내용을 토대로 한 해석이다.
정치적으로는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수도권 결집 신호라는 의미도 적지 않다. 전국 판세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세 후보가 조기에 공동 보조를 맞춘 만큼, 향후 수도권 선거전은 개별 후보 경쟁을 넘어 연합형 정책 대결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