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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대전 안전공업 참사 수사 본격화

불법 증개축·안전관리 부실 의혹 전방위 조사


【STV 김형석 기자】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대전경찰청은 13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폐쇄회로 영상과 각종 자료를 확보했고, 현재까지 업체 관계자 16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수사기관은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2층 휴게시설의 불법 증개축 여부와 소방·안전관리 부실, 피난 대피 적정성,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공정 등을 핵심 쟁점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3일에는 소방·노동 당국 등과 함께 1차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노동 당국은 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현장 안팎에서는 유증기와 오일미스트, 절삭유 찌꺼기, 기름때, 환기 불량 등이 오래전부터 문제였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런 작업 환경이 급격한 연소 확대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단순 재해가 아니라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구조적 안전관리 실패가 낳은 중대한 인재라고 주장하며 회사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 피해자 및 유가족 보상과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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