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정세 악화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민항기 운항이 6일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젯밤 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항공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UAE발 인천행 민항기는 1일 1회 운항할 계획이며, 정부는 이와 별도로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를 UAE로 왕복시키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조 장관은 중동 내 우리 국민 2만여 명 중 귀국 희망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단기 여행객 전원과 연락에 성공해 우선순위를 포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보유 패트리엇 미사일의 중동 이동 움직임에 대해서는 "제가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며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즉답을 피했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한미 연합방위 태세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명시하며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미국 측으로부터의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이나 협력을 요청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단호하게 "없다"고 답변했다.
에너지 안보와 관련한 원유 수입선 다변화 지적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UAE 내 다른 항구를 통해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현지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실무적으로 현지 공관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