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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5% 취임 후 최고치

경제 민생 호조에 지선 기대감 여당 승리론 확산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인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7월 기록했던 최고치와 동률을 이뤘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8%로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 정책과 외교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코스피 5000 초과 달성 등 증시 상황과 대통령이 직접 밝힌 부동산 안정화 의지 등이 정권에 대한 신뢰 강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50%를 넘어섰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46%가 '내릴 것'이라고 답해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발표 이후 상승론보다 하락론이 우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21%에 그쳐 양당 간 격차는 대선 직후인 지난해 6월 수준으로 크게 벌어졌다.

오는 6·3 지방선거 결과 기대 조사에서도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로 나타나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0%)을 16%포인트 앞질렀다. 특히 중도층에서 여당 승리 기대감이 야당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나 선거 판세의 변화를 시사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로 1위에 올랐으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4%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전 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각 2%, 오세훈 시장 등은 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는 2026년을 '국가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방 주도 성장과 에너지 대 전환 등 5대 분야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를 바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2% 달성과 고용률 68% 달성을 목표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장 선거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정부의 민생 회복 성과가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안정화와 증시 활황 등 체감 경제 지표의 개선이 여권 지지층 결집의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9%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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