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신위철 기자】김진태 강원지사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이틀째 삭발 및 천막 농성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전날 도민 3,000여 명과 결의대회를 연 뒤 투쟁 머리띠를 두르고 행안위 소위 회의실 앞을 지키며 개정안 심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현장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방문해 김 지사를 격려하며 적극적인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장 대표는 5극 행정통합법 추진 과정에서 3특이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특별자치도다운 실질적 권한이 뒤따르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법은 속도를 내는 반면, 부처 협의를 마친 강특법은 17개월째 심의조차 안 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조문 수가 적고 준비가 끝난 만큼, 행정통합법 처리 시 3특 특별법도 반드시 병행 처리해 줄 것을 지도부에 간곡히 요청했다.
유상범 의원도 피켓 시위에 동참하며 강원도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개정안 통과에 힘을 보탰으며, 당 지도부는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이번 3차 개정안에는 자치권 강화와 미래산업 도시 조성을 위한 40개 입법 과제가 담겨 있어 강원도의 비전 실현에 필수적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 의장 역시 농성에 함께하며 국회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김 지사와 함께 배수진을 쳤다. 도는 이번 2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법안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본회의 상정 시까지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결국 국회 행안위의 심사 속도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 가운데, 여당 지도부의 방문으로 입법 동력이 확보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진정한 균형 발전을 위해 3특과 행정수도 특별법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며 정치권의 책임 있는 결단을 거듭 촉구하며 농성을 지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