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3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으며 소폭 조정을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29%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응답자의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이유 모두에서 '경제·민생'이 16%로 1위를 차지해,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민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지지율 변화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두고 지지층과 비지지층 간의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긍정과 부정 평가 사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75%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인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3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71%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가 나왔고, 18~29세 사회 초년생 층에서는 42%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1위를 지켰으나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5%로 기존 지지세를 유지했다. 무당층은 26%로 나타났으며,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등 소수 정당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44%를 기록해 야당 승리론(32%)을 앞섰다.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3%포인트였던 두 의견 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1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여야 대표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긍정 38%·부정 4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긍정 27%·부정 5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