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방한 중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과 면담한다. 지난달 방산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퓨어 장관을 만난 지 9일 만의 재회다.
이번 면담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를 위한 정권 차원의 강력한 지원 의사를 전달하고 양국 간 안보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키 맨'인 퓨어 장관은 지난 2일 입국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사업장을 시찰했으며, 시운전 중인 3,000t급 잠수함에 직접 승선해 한국의 우수한 독자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현재 한국 컨소시엄은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스(TKMS)와 최종 결선에서 경쟁 중이다. 캐나다는 3월 최종 제안서 접수 후 상반기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주전의 최대 변수는 기술력을 넘어선 ‘산업 패키지’다. 캐나다는 자국 내 고용 창출을 위해 현대차 공장 설립 등을 원하고 있으나,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 협력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독일 폭스바겐이 현지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공세를 펴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6·25 전쟁 참전국이라는 역사적 유대를 강조하며 기술과 경제가 결합된 최적의 조건을 제안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국가 간 수주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익과 직결된 민감한 사업인 만큼 기업의 공식 발표 전까지 추측성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