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과 부정부패 의혹 등을 파헤칠 2차 종합특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대표는 오늘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근 불거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제안한 토론과 간담회 일정을 잡아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합당의 모든 과정은 당원들의 뜻에 달려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투명한 의사 결정을 위해 진행 상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당초 토론 전 과정을 생중계하자고 제안했으나 공개를 꺼리는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비공개 진행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은 합당 논의가 당내 분열을 야기하고 정부 성과를 가린다며 논의 중단을 요구하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1인 1표제' 당헌 개정에 대해 정 대표는 당원 주권 정당으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번 개정이 당의 민주주의를 넓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당원의 집단 지성이 당 역량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민주당 중앙위는 이번 투표에서 87.28%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재적 과반 찬성으로 1인 1표제 안건을 최종 가결했다. 지난해 부결된 지 두 달 만에 관철된 이번 제도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등하게 맞춰 당원들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