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눈여겨봐야 할 선수 15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투어 베테랑 김세영과 김아림, 그리고 첫 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세영에 대해 "지난해 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을 10번 기록했다"며 정교한 샷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5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반등에 성공한 김세영은 파 5홀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은 "이후 우승은 없었지만 '톱10' 9번을 기록했고,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4위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꾸준한 상위권 유지와 큰 경기에 강한 면모가 올 시즌 다승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아직 투어 첫 승이 없는 최혜진에 대해서는 "지난해 '톱10'을 9차례 했는데 이는 우승 없는 선수로는 최다였다"며 잠재력을 주목했다. 매체는 최혜진이 지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반드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명단에는 한국 선수 3명 외에도 넬리 코르다, 지노 티띠꾼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야마시타 미유를 비롯해 등록명을 바꾼 이와이 지지로 등 일본 선수 4명이 대거 선정되면서 올 시즌 한일 양국의 자존심 대결도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주목할 선수로 뽑힌 로티 워드와 로즈 장은 2026-2027시즌 출범 예정인 여자 스크린골프 리그 WTGL 참가를 확정했다. 리디아 고 등 톱랭커들이 이미 원년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세계 여자 골프의 무대는 필드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