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책임 당원 100만 명 돌파 발표를 두고, 이것이 통일교 및 신천지와의 정교 유착으로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아닌지 국민적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떳떳하다면 지금 당장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수용하시라"고 압박하며, 최근 언론을 통해 드러난 종교 세력의 조직적 입당 의혹을 이참에 완전히 털어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여당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한 원내대표는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당원 입당 할당량을 강요하며 기합까지 줬다는 보도를 인용해 "이래도 신천지 특검을 거부하겠느냐"고 질타했으며, '필라테스'라는 작전명 아래 교인 5만여 명이 입당했다는 구체적 증언을 제시했다.
이어 앞서 김건희 특검을 통해 통일교의 당대표 경선 불법 개입 혐의가 밝혀진 점을 상기시키며, 민주당의 입장은 한결같이 통일교와 신천지를 동시에 수사 범위에 포함하는 통합 특검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전날 무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민생 법안을 발목 잡더니 이제는 공직 후보자 검증이라는 국회 본연의 직무마저 유기하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청문회 거부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오늘이라도 청문회를 즉시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교 유착 의혹 규명과 국정과제 입법 뒷받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