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서귀포시는 다음달부터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2단계 구역을 정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1단계 자연장지가 지난해 3월 만장되며 유족들이 봉안당에 유골을 임시 안치하는 불편이 이어지자, 안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확충에 나섰다.
이번 2단계 자연장지는 6000기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국비 등 17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유골 안치를 위해 미리 구멍을 파는 등 개장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는 2016년 4000기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 이후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시는 2단계 조성을 통해 향후 약 6~7년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2030년께 1만기 규모의 3단계 구역 확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 전역의 화장률이 80%를 넘는 등 장묘 문화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친환경 장사 문화 확산과 공공 장사 인프라 보강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자연장지 사용료는 도내 10만원, 도외 20만원이며 사용기간은 40년이다. 시는 이용자가 관련 규정과 안장 절차를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