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7일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후임으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감사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라며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수석은 또 이번 인사의 성격에 대해 “공공성·인권 분야에서 활동해 온 ‘원칙주의자’를 전면에 세워 감사원의 정상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성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했다. 현재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구성원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수석은 “특별히 말할 게 없다”며 “김 변호사는 사회적으로 신뢰를 받고, 주목도가 높은 곳에서 회장과 위원장을 했던 분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감사원장의 직책 이상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갖고 있던 분”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누가 봐도 감사원장을 잘 수행할 적격자로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대통령과의 기본적 관계나 이런 걸 제가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