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 시즌 3승을 거둔 벤 그리핀(미국)이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그리핀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9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까지 멕시코에서 열린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그는 4월 취리히 클래식과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한때 성적 부진으로 투어를 떠나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에서 근무했던 그리핀은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PGA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올해만 3승을 추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급부상했다.
그리핀은 올해 초 세계랭킹 60위권이었으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으로 52위에서 24위로 급상승했다. 이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하며 10위권 문턱까지 다가섰고, 이번 멕시코 우승으로 마침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세계랭킹 1~3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유지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러셀 헨리(미국)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어 J.J. 스펀(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그리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0위권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한 계단 상승한 3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64위, 안병훈은 85위, 김주형은 93위에 올랐다.
한편 9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년 만에 ‘40대 시즌 2승’ 기록을 세운 박상현(42)은 세계랭킹이 525위에서 379위로 146계단 급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