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12.1℃
  • 구름많음서울 9.1℃
  • 안개대전 7.2℃
  • 박무대구 10.4℃
  • 박무울산 14.1℃
  • 박무광주 10.6℃
  • 구름조금부산 16.8℃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7.8℃
  • 구름많음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3.4℃
  • 구름많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10.6℃
  • 구름조금거제 14.3℃
기상청 제공

정치

국정원, 김성태 대북송금 자금 흐름 불분명 지적…북 해킹 추적도 병행

박선원 “도박 연루 정황·스마트팜 미이행 확인”…국정감사 주요 내용 공개


【STV 차용환 기자】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선원 의원이 4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진행된 국정원 비공개 국정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자금의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도박과 연관돼 있다는 점을 국정원이 시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 국정원에서 열린 비공개 국정감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회장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고액 도박을 벌여 수십억 원의 채무를 졌고,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줬다고 하지만 황해도에 계획된 농장은 전혀 건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관련해 “채무를 졌다는 첩보가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의원은 “국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전직 검찰 수사관을 감찰조사관으로 채용해 김 전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를 조사했지만 아무런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이 결론을 뒤집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해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였을 당시 북한으로 돈이 넘어간 정황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 고발 사건에 대해 “삭제 지시가 없었고, 문제된 보고서도 사이버 문서창고에 그대로 있었다”며 “없는 범죄를 만들어 악용한 왜곡된 고발이었다”고 지적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아들의 국정원 채용 외압 의혹과 관련해서도 “2014년의 부정적 세평과 달리 2016년에는 매우 긍정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자료가 있었다”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국정원이 “내란·외환 관련 정보 수집이 12·3 비상계엄 당시 작동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며 “앞으로는 안보조사 부서가 특정 군부대를 지정해 내란·외환 대응 체계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군부대 세분화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등 통신·금융기관 해킹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 외에도 중국 배후 가능성을 포함해 추적 중”이라며 “해외 정보기관과 공조해 자료 유출 경유지 4곳을 특정하고 중국과의 접촉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어 “국무조정실, 통일부, 외교부 등 정부기관 서버에 침투 정황이 있었으나 차단 조치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화

더보기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건희 여사 국가유산 사적 유용, 송구하다”…공식 사과 【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국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 청장은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며,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특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어 “앞으로 국가유산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규정을 엄격히 다시 만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다만, 논란이 불거졌던 당시에는 최응천 전 청장이 재임 중이었으며, 허 청장은 올해 7월 취임했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허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질의에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무감사담당관실 인력을 보강 중”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김건희의 발길만 닿으면 종묘가 카페가 되고, 어좌는 개인 소파로 전락한다”며 “국가유산청이 김건희의 국가 모독 행위를 비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허 청장은 “철저히 전수조사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김 여사 논란에 연루된 공무원들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