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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곽종근 전 사령관, 윤 전 대통령 향해 ‘한동훈 잡아 오라’ 발언 전해

서울중앙지법 증언에서 지난해 10월 관저 회동 당시 발언 있었다고 주장


【STV 신위철 기자】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일 법정 증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관저 만찬 자리에서 일부 정치인들을 지목하며 강한 표현을 쓴 사실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날 연 속행 공판에서 곽 전 사령관은 국군의날 행사 뒤 열린 관저 만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국 관련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정황을 전하면서, 이어 특정 인물들을 호명하며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사령관은 법정에서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며 해당 발언을 직접 전했다며, “이때까지 검찰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한동훈만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그 말씀만 안 하셨어도 제가 이런 말은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언에 따르면 곽 전 사령관은 만찬 당시 술이 돌고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에서 시국 대화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들은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어색한 웃음을 보였으나 즉각적인 반박이나 추가 질문은 하지 않았다.

이번 공판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의 계속 심리로, 핵심 증인들의 신문이 계속되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은 사건 쟁점 가운데 하나인 당시 군·정의 상호작용과 발언 내용의 진위를 가리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법정에서는 곽 전 사령관의 진술 외에도 당시 상황에 대한 여러 증인 진술과 자료를 놓고 양측 변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재판부는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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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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