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부산 동구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주관의 ‘2025년 공영장례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해피엔딩 장례 지원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의 공영장례 정책과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누구나 차별 없이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해피엔딩 장례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가족 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고인의 의사가 반영되기 어려운 기존 공영장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무연고자가 생전에 지인과 이웃 등 ‘사회적 가족’과 연결되어 스스로 장례를 준비하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공영장례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부산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며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장례 우수사례 대상 수상은 누구나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부산 동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복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