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32.0℃
  • 흐림서울 28.5℃
  • 흐림대전 27.9℃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32.0℃
  • 흐림광주 28.7℃
  • 흐림부산 27.8℃
  • 흐림고창 27.6℃
  • 흐림제주 28.9℃
  • 구름많음강화 26.7℃
  • 흐림보은 27.7℃
  • 흐림금산 26.9℃
  • 흐림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32.5℃
  • 흐림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

[칼럼] 국민의힘은 거리 집회가 답인가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다시 장외로 나섰다. 대구에 이어 서울 도심에서 1만 명이 모였다(경찰 추산). ‘야당 탄압’, ‘입법 독재’를 규탄한다는 명분이지만, 과연 이 방식이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까.

정치의 장은 국회다. 헌법이 보장한 대의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도 그곳에서 지켜진다. 그런데 의사당을 등지고 광장으로 나가 구호를 외치는 행태는, 스스로가 입법기관임을 부정하는 모습에 다름 아니다. 여론전을 명분 삼지만, 실제로는 민생 현안을 뒷전으로 미루고 ‘정치적 쇼’를 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더구나 이번 장외집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획됐다. ‘추석 민심 잡기’라는 계산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 세를 과시하려는 방식은 시대착오적이다. 여당의 개혁 입법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당하다. 그러나 해결의 장은 도로가 아니라 국회 본회의장이다.

집회 발언 역시 과격했다. “전과자 정권”, “사법부·언론·안보가 무너졌다”는 식의 극언은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중도층의 공감을 얻기는 어렵다. 더구나 검찰개혁이나 정부조직 개편 논의를 ‘독재’로 단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적 토론을 회피하는 태도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국가를 운영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국민의힘은 거리의 확성기보다 국회의 마이크를 붙잡아야 한다. 정쟁을 위한 장외투쟁은 잠깐의 박수는 얻을 수 있어도, 신뢰와 지지를 쌓을 수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거친 구호가 아니라 냉정한 대안이다.

민심은 소란보다 책임 있는 정치를 원한다. 장외집회로 결집한 함성이 진정 국민의 목소리라고 착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가장 크게 훼손하는 길이다.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