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2 (목)

  • 흐림동두천 -1.1℃
  • 흐림강릉 -1.0℃
  • 서울 -0.2℃
  • 비 또는 눈대전 2.1℃
  • 대구 3.0℃
  • 울산 3.7℃
  • 광주 4.8℃
  • 부산 4.8℃
  • 흐림고창 5.2℃
  • 제주 10.9℃
  • 흐림강화 -0.9℃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2.0℃
  • 흐림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3.0℃
  • 흐림거제 5.3℃
기상청 제공

SJ news

장례식 시신 옮기다 멈춘 승강기...유족 트라우마 겪어

대형 종합병원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업체 책임”


▲ 위 사진 특정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 시신을 장례식장에 옮기던 중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30여분간 시신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가 가까스로 구출됐다.

29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A병원에서 본관 엘리베이터가 운행되다 급작스레 멈췄다.

엘리베이터에는 시신 1구와 유족 10명, 장례지도사 1명이 있었다.

유족들은 엘리베이터를 탈 당시 ‘삐’하는 경고음에 울렸음에도 장례지도사가 괜찮다고 해 탑승하게 됐다.

해당 엘리베이터의 수용능력은 1.6톤으로 2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즉 인원 초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당황한 유족들은 인터폰으로 도움을 청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엘리베이터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유족 중 일부는 폐소공포증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장례식을 마친 유족들은 병원에 정신과 치료 등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와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은 해당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업체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체 측은 유족에게 “시신 운반 당시 한쪽에 침대를 두고 다른 쪽에 11명이 몰려 수평이 흐트러지며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이라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석연치 않은 해명이라 판단하고 구체적 보상을 계속해서 요구할 예정이다.

문화

더보기
‘장안의 화제’ 충주맨, 기업 연봉 1억 영입제의도 거부 【STV 차용환 기자】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최근 6급으로 승진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한 기업에서 2배 연봉 인상과 함께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도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 혁신을 강조하며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최근 개그맨 김대희가 게스트를 초청해 식사하며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 영입 제의 거절 사실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김 주무관은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권”이라며 “제안받은 기업에 가게 된다면 전권을 못 받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저 혼자하고 있다”며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충주시 유튜브에서 김 주무관은 편집,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에 전권을 부여받아 제작하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성공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과 다른 기획, 발상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