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여덟 번 째 책으로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킨다. 기원후 300년경 로마에서 자행된 그리스도교 대박해의 상황을 소설화했으며 고결한 주인공들을 통해 그리스도교 진리에로 이끌어준다.
칼보다 사랑이, 권력보다 믿음이…. 로마에서 자행된 그리스도교 대박해의 상황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귀족, 이교도인 파비올라가 그리스도교 진리에 매료되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박해의 칼을 진리의 칼로써 지켜내는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실감하게 해주는 순교명작소설!
내용- ‘파비올라’는 영국 웨스트민스터의 대주교 와이즈먼 추기경(1802―1865)이 기원후 3백 년경 로마에서 자행된 그리스도교 대박해의 상황을 소설로 꾸민 것이다. 널리 동서고금의 학문에 해박한 추기경이 사실(史實)에 충실하면서도 탁월한 문장력을 발휘하여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한‘파비올라’는 1854년에 출간되어 ‘쿠오바디스’ ‘벤허’ ‘폼페이 최후의 날’과 더불어 초대교회를 배경으로 한 가톨릭의 4대 순교명작으로 꼽혀 한 세기가 넘도록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지적이고 아름다운 귀족 파비올라와 깊은 진리를 간직한 노예 시라, 순결하고 착한 사촌동생 아녜스, 남성의 모델이며 성실한 인간성을 겸비한 근위장교 세바스티아노 등이 펼치는 이 소설은 각 인물의 전기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것으로, 영원한 삶을 추구하며 진리에 대한 사랑과 참 가치를 따라 목숨까지 내놓는 등장 인물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이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신자들은 신앙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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