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옥주현이 오스트리아 비엔나행에 올랐다.
뮤지컬 ‘엘리자벳’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그녀는 실제 엘리자벳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8일부터 시작 될 엘리자벳 공식 연습을 앞두고 생긴 짧은 휴식기간 동안 공연의 원작국가이자 극의 배경이 된 오스트리아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자 이번 여행을 결정했다.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이 살았던 당시 시대 배경이나 문화 등 엘리자벳 역할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될 정보를 찾아 떠나는 비엔나 여행길에는 옥주현의 일상을 담기 위해 SBS ‘좋은아침’ 촬영 팀도 함께할 예정이다.
비엔나에 도착한 옥주현은 쉔부른 궁전 내에 거주하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집에 방문할 예정이다. 르베이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연기와 노래에 대한 조언도 구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또한, 엘리자벳이란 인물을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 엘리자벳의 증손녀를 직접 만나 황실문화와 좀더 자세한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황후 엘리자벳에 대해 연구를 해온 작곡가 르베이씨의 부인과 엘리자벳의 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초연 공연장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테아터 안 데어 빈(Theater an der Wien)에도 방문하게 되는데, 이 극장은 200여 년 전부터 실제 왕족들이 오페라를 자주 관람하던 극장으로, ‘엘리자벳’ 극 속에 등장하는 루돌프 황태자가 생전에 직접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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