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서로 다른 언어와 감각을 교류하는 과정을 담은 전시 <멀티탭: 감각을 연결하기>를 11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JCC아트센터(종로구 창경궁로)에서 개최한다. 국내에서 유일한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와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각예술 레지던시인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총 7명의 예술가들이 5개월간 진행해온 공동창작 워크숍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전시명에 담긴 ‘멀티탭’은 하나의 콘센트에서 동시에 다양한 전기기구를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이번 공동창작워크숍 전시는 전기신호와 같은 ‘예술적 영감’을 표현하는 예술가의 다양한 감각과 작업방식을 ‘멀티탭’처럼 연결해주고 공감하는 창작과정을 담았다. 참여 작가는 각각 ‘병풍풍경’과 ‘Happy Hour’란 두 팀으로 나뉘어 작업을 진행했다. ‘병풍풍경’팀은 △신이피(금천예술공장, 영상/설치) △최일준(신당창작아케이드, 금속조형) △홍세진(잠실창작스튜디오, 회화) 등 총 3명이 참여했다. 홍세진 작가의 <병풍과 풍경>이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이 팀은 ‘병풍’과 ‘풍경’에 대해 작가가 의도했던 시선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9년 ‘오페라 연구회’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페라 연구회’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학술연구 사업으로, 지역 오페라 발전과 오페라축제 활성화 방안, 저변확대와 같이 재단의 당면 현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광이나 교육 등 타 산업과의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공극장으로서 재단의 학술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언론과 관광산업, 교육,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월부터 8월까지 월1회 정기모임을 가져왔다. 또 매회 오페라 관련 다양한 연구 활동 및 발표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미나 역시 ‘오페라 연구회’의 운영과 성과를 바탕으로 했다. 11월 8일 금요일 오후 3시 삼성창조캠퍼스에 위치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연구회’ 소개 및 2019년 운영 현황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박사의 ‘대구오페라하우스 현황 및 메세나 유치를 통한 재단 발전방안’, 상명대학교 이형국 교수의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청년예술가 일자리 지원정책’이라는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토론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공
지난 추석 때 어머니의 묘를 찾은 A씨(59, 서울)는 깜짝 놀랐다. 성묘 차 추모공원을 찾았는데 예전의 ‘공동묘지’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르게 보였기 때문이다.어머니를 모셨던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꺼려하던 공동묘지가 추모공원으로 변모하면서 사람들에게 한층 친숙해졌다.‘공동묘지’라고 하면 일단 공포 이야기의 소재로 다뤄질 정도로 기피 대상이었다. 밤이면 죽은 자들이 돌아다닌다는 풍문까지 겹쳐 사람들이 두려워했다.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매장보다는 화장, 그리고 자연장을 택하면서 공동묘지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추모공원으로 진화하고 있다.추모공원에는 자연장을 마련해 디자인이 대폭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기존의 매장 방식으로는 봉분을 쌓아 누가 봐도 ‘묘지’ 느낌이 강했지만 자연장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존의 숲과 다를 바가 없다.명패가 있어 추모객들이 삼삼오오 찾아와 시간을 보내다 간다. 추모와 관계가 없는 지역주민들까지 산책을 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설 자연장지는 사용료도 저렴하다. 또한 추모공원 입구에 카페도 설치하고 멋들어진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 끈다.일부 추모공원에서는 음악회까지 개최하며 추모객과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을 맞이하여 8월 3일부터 세시행사 ‘까막까치 칠석은 오늘이래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칠석의 유래를 배워보는 전시,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민속마을 전통가옥에서 열리는 전시 ‘칠석은 어디서 왔나’는 견우직녀 설화가 시작된 별자리 견우성과 직녀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칠석날 마당에 옷과 책을 말렸던 풍습인 ‘쇄서포의’를 재현한 전시도 열린다. 칠석날 바늘에 실을 한 번에 꿰어 옷자락에 걸어 두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의미가 담긴 ‘바늘에 실꿰기’,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민요 ‘칠석요’의 가사를 맞춰보는 ‘칠석요 빈칸채우기’, 베틀짜기의 달인이었던 직녀처럼 베틀을 짜보는 ‘미니베틀 그라운드’ 등 직접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조선마을의 상징 중 하나인 전통 교량 목교는 행사 기간 동안 오작교로 변신한다. 까마귀와 까치 모형으로 치장해 칠석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목교는 연인들의 사진 촬영 포인트로 제격이다. 한편 한국민속촌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11일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전은 해방 이후부터 2015년까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사를 110컷의 사진으로 정리한 사진전으로 서대문구가 주최하는 ‘2019’의 일환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19’는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독립과 민주, 자유, 평화라는 인류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행사가 개최되는 서대문형무소는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목숨을 잃은 곳으로 국가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정부 수립, 한국 전쟁과 민족의 분단 △1960년대 3·15민주의거, 4·19혁명을 거쳐 △1970년대 전태일 분신과 근로기준법, 부산마산민주항쟁 △1980년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1990년대 지방자치제도 부활 △2000년대 시민행동과 촛불집회 △2010년대 사회안전망-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등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한국현대사는 굴곡과 상처로
하토르공연예술협회 김수산나 협회장의 ‘벨리댄스 기능해부학’ 서적 첫 이론 강연회가 7월 27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벨리댄스 기능해부학 첫 강연회는 총 3시간의 강연으로 ‘벨리댄스 기능해부학-기초 해부학적 움직임편’ 교재의 개관과 벨리댄스 동작을 해부학에 적용하여 분석한 이론을 중심으로 2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벨리댄스 기능해부학 강연회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벨리댄스를 지도하는 강사 또는 벨리댄스 공연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거나 벨리댄스를 전공하고 싶어하는 주니어 벨리댄스 공연단원들이다. 최근 신체의 움직임과 관련된 분야를 포함하여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해부학을 기반으로 한 전문 서적이 활발히 발간되고 있으나 벨리댄스에 관련한 전문서적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의학전문의의 전문적인 지도 및 세심한 감수와 무용학 박사의 무용학적 관점의 움직임 분석의 자문을 통해 보다 전문화 된 벨리댄스 해부학 교재를 기획하여 ‘벨리댄스 기능해부학-기초 해부학적 움직임편’을 집필하였다. 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세심한 감수를 진행한 나영무 의학박사는 재활전문병원 솔병원 대표원장으로 다양한 의학 관련 서적을 발간하였고, 2014년 제20회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
사회적기업 ㈜좋은날은 2019 미리내축제 ‘작전명 오작교’가 8월 3일 서울 북촌한옥마을 유담헌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미리내축제는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오작교처럼 전통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테마로 전통과 현대를 잇고자 기획됐다. (사)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가 주최하고 좋은날이 주관, 서울시가 후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연희극, 관상 궁합, 플리마켓, 전통혼례 포토존 및 즉석 사진관 등으로 칠월칠석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고즈넉한 북촌 한옥에서 열리는 축제는 ‘작전명 오작교’를 타이틀로 동명의 국악연희극을 선보인다. 칠월칠석날 마을 처녀 총각들의 혼인을 장려하고자 사또가 곳간을 열고 마을 백성들을 위해 큰 잔치를 베푼다는 내용의 창작공연이다. 국악창작 그룹 ‘더나린’이 출연한다. 좋은날은 전통공예, 소품, 한복 등으로 칠월칠석의 흥을 돋울 미리내 장터와 궁합 관상 프로그램 ‘인연찾기’, 혼례복을 갖춰 입고 초례상 앞에서 전통혼례를 체험하는 포토존, 즉석 사진관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가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은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을 선출했다. 창립총회에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갑), 김수기 건국대 농축산대학원장, 이범수 한국상장례문화학회장(동국대 교수), 장만석 교수, 송덕용 한국장례지도사협회 사무총장, 이상태 중소기업중앙회 컨설턴트, 최창호 심리학 박사, 김학도 개그맨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가칭)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즈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태길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발기인 대표(왼쪽)가 석명용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반려동물협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즈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에 석명용 더선스톤 대표를 선임했다. 감사로는 김소희 죠이하우스 대표, 유효경 에이치엔에이파마켐 대표를 선임했으며, 전무이사로는 김호승 컴펫라이프 회장이 선임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즈홀에서 열린 (가칭)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왼쪽부터)유대근 이사(보성삼베섬유 회장, 김병래 이사(인코리아금융서비스 대표), 김호승 전무이사(컴펫라이
한울내과 김상목 원장이 “한국병 어떻게 고칠 것인가” “뇌짱기질에서 배짱기질”에 이어 “뇌짱으로 삽시다 –21세기 자아혁신의 길”을 출간했다. “뇌짱”이란 단어는 필자가 25년 전 창안해 낸 어휘로 저자는 ‘뇌짱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전개’되어 자기계발은 물론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짱을 통해 우리의 자부심을 구체화하고 뇌짱운 동을 의식개혁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뇌짱은 '배짱보다 한 차원 높은 자아와 자부심'을 뜻한다. 그는 뇌짱으로 우리의 의식구조를 이해하고 의식개혁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자아심리학이 말하는 자부심에 찾는다. 이 책에서 모두가 자아평가를 통해 자아 수준을 제대로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자아능력 평가를 제대로 실시하고, 이를 기초로 참된 자아와 자부심을 증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보다 먼저 참되고 강한 자아와 자부심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이어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성찰하고 긍정적 요소를 정리하고 자아와 자부심의 원리를 기초로 시야를 넓혀 역사와 문화인식을 돌아본다.
조선시대 세계 지도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가 개발되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진흥원)이 2018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프로젝트 <새로운 세상의 문! 곤여만국전도로 열다>의 제작을 최종완료하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성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진흥원은 2월 28일 오전 11시 남양주 우석헌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새로운 세상의 문! 곤여만국전도로 열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9개월간의 프로젝트로 개발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흥원과 함께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울트라미디어, 크리에이티브이미지컴퍼니 등 총 4개 참여기관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남양주시 봉선사에 소장된 ‘곤여만국전도’를 모티브로 시나리오와 웹툰, 스타일 프레임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내 가상 체험공간을 구축하였다. 곤여만국전도는 우리나라에 전해진 최초의 세계지도로, 조선시대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상징적인 문화재이다. <새로운 세상의 문! 곤여만국전도로 열다>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