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적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에세이로 주목받는 책 30여 년 동안 고위공직에 몸담았던 김동현(전,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이 1급 고위 관리관으로 퇴직한 이후, 자연인으로 쓴 순수 휴머니즘 에세이들을 묶어 "나도 그대의 희망이고 싶다"의 첫 신간을 출간해 출판계는 물론 공직사회에서도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동현 전 이사장은 기성 문예에 등단한 정식 작가는 아니지만, 수필 문학가가 문학성, 즉 예술성을 지향하며 쓴 수필 이상의 에세이 맛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예술성을 지향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성적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에세이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현 에세이를 읽은 사람들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에세이 성격을 띄었으며 김 이사장의 풍부한 독서의 바탕이 독자들이 미처 읽지 못한 또는 읽었지만 까맣게 잊고 있는 책의 교훈적 내용이, "나도 그대의 희망이고 싶다"에서 찾을 수 있다. 공직자, 공직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 저자가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위공직에 오른 사람이라고 하여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다. 에세이를 쓰는 감성과 얼마간 문장 다루는 솜씨를 갖춰야 호소력 있는 에세이가 나오는데 김 이사장은 그러한 선입견을 깨고
충북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만영)가 보리수 축제를 개최했다. 18일 소태면 주민자치위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보리수길 걷기와 열매따기 행사’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보리수 발효액 만들기 및 나눔행사’로 대체 추진했다. 보리수 길은 소태면 강가에 등대 옆 하천을 따라 양쪽에 보리수 나무를 약 2킬로미터(km) 가량 심어놓은 곳을 말한다. 위원회는 발효액 100여 병을 지역 내 경로당과 초등학교,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다짐했다. 이날 축제에는 조길형 충주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리수는 꽃이 4~6월에 피고 처음에는 흰색이다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9~11월에 붉게 익고 열매 겉면에는 갈색 또는 은색의 비늘철이 덮여있다. 보리수 열매는 잼이나 파이의 원료로 이용하며 생식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자양·진해·지혈 등에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크다. 특히 보리수 발효액은 천식을 예방하고 기침을 멎게 해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자란다.
【STV 김충현 기자】‘이 베아띠’의 위로의 세레나데가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비가 내린 지난 3일 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 베아띠의 ‘위로의 세레나데’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한용란의 ‘Toccata in d-moll, BWv 565’ 오르간 연주로 막을 열었다. 테너 김성준과 메조 소프라노 권수빈이 차례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메조 소프라노 권수빈은 ‘Petite Messe Solennelle(작은 장엄미사)’를 통해 압도적 성량과 감정 처리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작은 장엄미사’는 로시니의 생애 후반에 쓰여진 곡으로 미사의 모든 형식을 갖춘 장엄함을 자랑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인터미션을 앞두고 1부 공연 마지막 곡인 ‘Mess Solenelle de St. Cecile(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미사)’이었다. 이 곡에는 이날 공연에 참석한 모든 성악가와 반주자들이 등장해 합창했다.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등이 어울어져 환상적 앙상블을 만들었다. 2부에는 이원주·윤학준·김효근 작곡가의 곡인 연·마중·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각각 공연 됐다. 또한 ‘Je re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4차산업혁명박람회「2021 NEXPO in 순천」의 ‘NEXPO’에 대한 디자인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NEXPO(넥스포)는‘NEXT’에‘지속가능한 미래’의 의미를 담고, 박람회를 뜻하는‘EXPO’를 결합하여‘NEXPO’라는 키워드를 창안한 것으로 2020년 5월에 실시한 4차산업혁명박람회 브랜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상표등록은 지식재산권 확보 및 안정된 상표 사용을 통한 홍보마케팅 기반을 조성하고 무단사용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특허청에 상표가 등록되면 NEXPO에 대한 독점적 사용 권한이 확보돼 타 지자체와 법인, 민간단체 등이 박람회에 이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앞으로 10년간 NEXPO 상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었으며, 등록된 상표를 활용한 이미지 홍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NEXPO 상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그 상징성 등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 NEXPO in 순천」개최에 대한 지역기업 및 시민들의 기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면서 “특허청에 상표 등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은 5월 27일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목요일 해운홀에서 2021년 ‘The-e 끌림 콘서트(이하 이끌림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The-e 끌림 콘서트는 Emotion(희로애락의 감정, 정서)과 이끌림을 표하는 해운대문화회관의 2021 감성 충만 소통형 공연이다. 지역예술인의 창작 동기 부여 및 역량 강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소규모 지역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The-e 끌림 콘서트의 5월 27일 첫 공연은 현미밴드의 Lecture Concert ‘귀를 기울이며’로 시작된다.어쿠스틱밴드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는 현미밴드는 피아노와 건반을 맡은 밴드리더 전현미와 함께 기타리스트 백상호, 보컬·연기·아코디언의 전자연, 강연·연기자 이승환 그리고 보컬과 연기를 맡은 오상희로 구성됐다. 공연의 모든 연결 고리는 현미밴드의 창작 음악, 또는 커버 음악이며, 10살 어린이인 달복이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객 입장 시 성격유형검사 DISC를 간단하게 설문 후 ‘관객톡톡’ 시간을 통해 분석과 강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혼자’의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된 지금, 스스로에게 ‘나’를 앎으로서 공
순천시(시장 허석)는「2021 NEXPO in 순천」의 홍보를 위하여 가정의 달 맞이 릴레이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상으로 박람회 개최를 응원해주세요!’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이벤트는 모든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응모기간은 두 차례 나누어 실시되며, 어린이 날을 포함한 오는 5일 부터 8일까지 한 차례, 성년의 날을 포함한 17일부터 21일까지 두 차례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6일에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NEXPO 박람회 개최를 응원하는 영상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NEXPO, #NEXPO 응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를 한 후 이벤트 참여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여 AI 코딩 로봇 3대(어린이 날 기간 참여자), 아이패드 미니 1대(성년의 날 기간 참여자)를 증정할 예정이며, 모든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하여 당첨된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을 발송할 예정이다. 그리고 선정된 우수 참여자 영상은 이벤트 종료 후「2021 NEXPO in 순천」의 홍보영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추진하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NEXPO
▲김태린 원장(좌)과 바버계의 유명인사 장칼 바버. 김 원장은 장칼 바버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했다. 사진-바바린.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세련된 남자들이 헤어스타일을 다듬을 때 찾는 곳이 있다. 바버샵(Barber)이다. 바버샵 바바린(Barbar LYN)의 김태린 원장은 자신만의 섬세한 바버 스타일로 바버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김 원장은 경력 30년의 베테랑 바버(Barber)다. 미용학교부터 시작해 자격증반을 거쳤고 각종 미용 아르바이트로 다진 실력은 ‘한석봉 어머니’에 비견될 정도다. 한번 ‘바바린’에 방문한 고객들이 재방문 하면서 김 원장의 실력에 엄지를 세울 때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김태린 원장이 다듬은 고객들의 헤어스타일.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율도 높다. 사진-바바린. 주로 여성 헤어스타일을 다루는 미용과 남성 헤어스타일을 다루는 이용은 조금 다른 분야다. 김 원장은 미용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해 이용 분야도 공부했고, 전남 순천에 바버샵 미용실 바바린을 오픈해 경쟁력을 갖췄다. 바버는 원래 귀족들이 운영하던 분야다. 먼 옛날에는 사람들이 병원에 수술을 하러 가면 정형외과 의사들이 수술하기 전에 이발을 해줬다. 이발소 앞에 돌
(재)석성장학회는 조용근 회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전 한국세무사회장)이 제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서초경찰서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장관(장관·진영) 표창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조용근 회장은 수년간 경찰관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경찰 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해 5월 경찰과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명예경찰관(경정’)으로 초임 위촉된 바 있다. 석성장학회는 조용근 회장이 1984년말 부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으로 장학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2001년도에 부모님의 가운데 이름 석성(石成)을 따서 정식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셨던 부모님의 뜻이 담겨있다. 2005년부터 선행(善行) 학생, 다문화‧탈북자가정 자녀 등 모두 2천2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24억여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2009년에는 미얀마 양곤에 수차례에 걸쳐 고등학교 건물 8동을 건립해 기증하는 등 해외장학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1년에는 중증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다음달 11월 28(토)~11월29(일)오후 4시까지 경기 가평의 오륜빌리지에서 1박2일 동안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부부 회복캠프, ‘터닝포인트’가 진행된다. 이번 1박2일 부부 터닝포인트 회복캠프는 (사)한국가정사역협회(원장 이희범)와 부부&가족테라피 상담연구소(소장 박남석)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SBS에 출연해 부부솔루션 치료사로 활약한 이레 부부&가족치유상담소장인 박남석 소장과 최근 EBS교육방송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우리남편(아내)이 달라졌어요'에서 책임패널로 활동한 박성덕(연리지 가족부부 연구소 소장 겸 사랑정신 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소장 등이 '부부사랑과 갈등 해결'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부부회복사역 최고의 임상경험을 가진 ‘부부&가족 테라피상담연구소’ 박남석 소장은 '부부치료&가족치료실제'의 주제로 그동안 다양한 위기부부 가족들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강의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변화’를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부부회복캠프의 주강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 박성덕 원장은 EBS교육방송의 인기 간판프로인 '달라
“레스토랑이야, 넥타이 박물관이야?” 누브티스(관장 이경순)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조금 의아해한다. 음식을 판매하는 걸 보면 분명 레스토랑인데, 누브티스 내부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넥타이와 넥타이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누브티스는 레스토랑이면서 넥타이 박물관 역할도 겸하고 있다. 또한 누브티스(불어와 그리스어 합성어로 '새로운 것을 항상 구상하는'의 뜻)는 아예 “맛진 부엌”을 빌려준다며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독려하고 나섰다.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실제로 누브티스를 빌려 요리를 하고 같이 맛볼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음식을 소개하고 한입 시식 후 심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반야심경 스카프, 크리스찬 넥타이, 에스더 학생의 스카프, 히딩크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여기서 단연 눈에 띄는 히딩크 넥타이. 이경순 관장은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의 넥타이를 직접 디자인 했다. 히딩크 감독의 목을 감싸고 있던 태극 문양의 넥타이는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경기를 승리로 이끈 행운의 넥타이로 불리기도 했다. 히딩크 넥타이는 얼마나 인기가 있었던지 이 넥